봄철 장비관리 요령
봄철 장비관리
봄철이 되면 겨우내 얼어붙었던 곳이 녹아서 제방이나 각종 낙석이 흘러내리게 되어 상당히 위험하게 된다.
건설장비도 마찬가지로 얼어붙었던 기능부품이 온도상승으로 인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장비도 사람 몸과 동일하게 계절을 탄다고 할 수 있다.
1년 중 봄철은 가장 정성을 들여 장비에 대한 관리 손질을 해야 한다.
중요한 부위별 점검은 당연하고 오일류의 교환 및 관련 필터의 교환도 중요하다.
오일은 겨울 내내 굳었다 풀렸다 하면서 온도차이로 인해 수분이 생기고, 수분이 형성되면 오일의 점도가 떨어진다. 유막의 작용도 떨어지기 때문에 부품이 급격히 손상될 수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리고 장비의 안팎도 깨끗이 청소하여 청결한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한다. 주위가 깨끗하면 일에도 신명이 나는 법이다.
실내청소
장비는 과다한 작업으로 장비자체가 지쳐있을 수 있다. 실내청소를 자주하면 할수록 좋지만 우선 봄을 맞아 대청소를 한번 해보도록 한다.
오랫동안 사용한 히터에 먼지나 오물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닦아내고, 시트도 깨끗하게 세탁하다.
엔진의 점검
엔진후드를 열고 엔진의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겨울철에 전기의 사용량이 많았으므로 배터리의 수명을 확인하여야 한다.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여 액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나를 확인하고 비중을 점검하여야 한다.
비중이 1.280이면 정상이다. 그리고 터미널의 파손과 접촉상태는 시동의 문제와 직결되고 엔진의 정숙성에도 문제가 된다.
오일류 점검
온도의 차가 심한 상태는 오일과 연료부분도 마찬가지지만 온도의 차가 물을 형성한다.
예방책으로는 연료탱크의 연료를 가득하게 채워서 연료와 공기의 접촉면적이 적게되면 물의 생성이 적게된다.
오일류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브레이크 파이프 속에 기포가 생기면 브레이크가 가동되지 않는다.
 
브레이크는 자주 사용하므로 그 열이 파이프에 전해지고 차가운 공기와 접촉되어 물이 생겨 결국 사고가 발생한다.
엔진오일, 기어오일, 브레이크오일, 미션오일 등은 히터와 함께 정기적인 교환을 하면 장비의 성능은 더욱 좋아진다.
오일의 종류는 순정품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더군다나 운전자가 직접 작업하기가 어려우므로 믿을 수 있는 정비소에서 교환하는게 바람직하다.
차내의 습기제거
유리창에 생기는 습기는 온도의 차이 때문에 생기며 운전에 방해를 준다. 차내 습기가 많으면 냄새도 나고 공기가 순환되지 않으며 악취도 나게 된다.
우선 외부에서 공기가 내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차단스위치를 열어야한다.

습기가 차면 히터의 선택스위치를 빨간색과 파란색의 중간에 놓고 에어컨을 작동한다.
1~2분 정도는 냄새가 나는데 이는 겨울내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냄새이며, 약 6~7분 정도 지나면 냄새가 제거되고 실내습기가 제거되어 쾌적해진다.
봄철의 장비관리는 봄철 사람의 피부관리와 마찬가지다. 정성을 들여 손질하면 손질한 만큼 정이가고 그만큼 고장도 줄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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