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타이어 점검과관리는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의 기본 조건이다.자동차 운전 관점에서볼 때 통상 6월부터 9월까지의 여름철은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기온이 높다.

둘째, 장마, 국지성 호우, 소나기 등 비가많이 내려 젖은도로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타이어의 공기는 자연적으로빠져나간다. 한낮의 기온과야간의 기온 차가큰 여름철에는 타이어의팽창과 수축 차가 커 타이어의 공기가쉽게 빠져나갈 수있다. 이에 따라 타이어의공기압 상태를최소 한 달에 한번은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진다.
본격적으로 장마가시작되기 전에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해두는 것이좋다.

국내 운전자들의 평상시타이어 관리 행태는‘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한국소비자원과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5대 도시에서 운행중인 자동차와 운전자 1,051명을 대상으로 타이어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로를 운행하는 자동차 10대 중 6대가 타이어 공기압이부족한 상태로 운행중이고, 10대 중 3대는 불량 상태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어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지스톤 경영기획과 송진우차장은 “타이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확인 등의 사전 안전관리를 통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여름철 타이어 관리 포인트

Ø타이어 마모 정도 확인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타이어의 접지력 및 제동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마모가 되면서 타이어에 상처가 나고 갈라짐이 생긴다. 이런 상태로 계속 운전하면 자동차의 제동거리와 미끄러짐이 길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빗길에서 시속80km이상 달리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는데 (수막현상),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시속80km보다 느린 속도에서도 수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운행 전 타이어의 마모도를 반드시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주행속도를 평소보다 20%정도 줄이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운전습관도 중요하다.

■ 점검포인트 1: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확인할수있다.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위쪽을살펴보면홈속에돌출된부분을볼수있는데이는마모한계를표시한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한계(1.6mm)까지 다다랐다면 타이어 교체 시기가 왔다는 것을 말한다.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타이어마모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도있다. 정상 타이어는 동전을 트레드(노면과닿는부분)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 갓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이순신 장군의 갓이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고 보면된다.

■ 점검 포인트 2:
     마모 한계에 여유가 있더라도 타이어의마모가 한쪽으로 쏠리는 편마모가 심하거나 타이어가
층을 이루면서 마모 됐다면 앞뒤 좌우 타이어간 위치를바꿔 주거나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Ø타이어 공기압 확인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일때 타이어로서 제 기능을 발휘한다.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과다한 채로 주행하면 타이어가 쉽게 손상되고 사고의 원인이 될수 있다. 타이어의 공기는시간이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타이어에서 빠져나간다. 따라서 고속
주행, 특히 장거리 운행전에는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 해주자.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와 차량의종류에 따라 다르다.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도어 안쪽에 권장타이어 공기압을 표기하고있다.

■ 점검포인트 1: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주는 것이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 점검포인트 2: 고속도로에서 시속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상승한다. 타이어가 파손될수 있는 요인이다. 타이어 공기압이낮으면 타이어의 굴림 저항 또한 증가해 자동차 연비가 나빠진다. 고속도로를 주행시 2시간에 한번씩은 운전자가 휴식을하고, 이때 타이어도 함께 쉬게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 점검포인트 3: 공기압은 자동차 운행전 상온 상태에서점검해야한다. 자동차가 주행하면 타이어의 마찰열에 의해 내부 공기압이 높아진다. 이 때 적정 공기압보다 높다고 타이어에서공기를 빼면 안된다. 타이어의 온도가 내려가면 공기압도 따라내려간다.


Ø타이어 제조일자 확인

오래된 타이어는 시간이지날수록 타이어 내부구조물이 변형되고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안전성 또한 낮아진다.

■ 점검포인트: 타이어제조일자 보는 법

타이어 옆부분(사이드월)에는‘DOT ******* 1308’의 형식으로 제조번호가 표시되어 있는데, 뒤의 네자리 숫자가 제조일자다.
‘1308’이면 뒤로부터 읽어서 2008년 13주째에 생산된제품이다.

*제조 연도: 08 -> 2008년

*제조 주: 13 -> 13번째주


그 외 자동차 점검 포인트

Ø 배터리 점검

여름철은 특히 배터리 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다.
에어컨과 와이퍼의 빈번한 사용으로 배터리 온도가 쉽게 올라간다.

■ 점검포인트 1: 배터리의 윗면은 항상 청결한 상태를유지한다. 배터리 단자와 터미널 연결부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그리스를 얇게 발라 두면좋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내전해액이 적정한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증류수를 보충해 준다.

■ 점검포인트 2: 배터리는 평균2년후 부터 성능이 저하되기시작한다. 오래된 배터리는 미리 교체해 운전시갑작스런 돌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Ø와이퍼 점검

비가 자주 내리는여름철에는 와이퍼의 점검도 중요하다.
갑작스런 강우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로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퍼는 비올 때만 주로 사용 하기에 평상시 점검을 게을리 할 수있는 부분이다.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 점검포인트 1: 유리와 접촉하는부위인 블레이드(고무)가 낡지는 않았는지, 모터의 작동, 노즐의 세정액 분출, 노즐의 분사각도, 세정액의 상태등을 점검한다.

■ 점검포인트 2: 여름철 장거리 운전을 할 계획이라면, 비가오지 않더라도 와이퍼 작동상태를 살펴야한다. 유리가 먼지 이물질 등으로 오염됐을 때는 세정액으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 점검포인트 3: 여름철, 세정액을 분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와이퍼 블레이드가 유리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블레이드의 고무가 열로 인해찢어지는 일이 왕왕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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